(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배우 김영철이 아내 이문희에 진심어린 고백을 한 방송장면이 새삼 화제다.
김영철은 과거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문희와 이혼 소송을 취하하고 재결합했지만 여전히 불화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09년 이문희 씨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두 차례 공판 끝에 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재결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얼마 전 아내가 이혼소송을 했다"며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 다시 합쳤지만 앙금이 쉽게 풀어지지 않고 있다. 잘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철은 이어 "아내에게 믿음을 잃어버렸지만 하늘에 맹세하건대 공인으로서 오해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아내가 나를 믿어 준다면 어떤 일도 하겠다. 내게 가장 귀하고 중요한 사람은 아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영철은 아내에게 띄우는 영상편지로 "내 인생의 모든 기준은 너다. 내가 잘못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용서해 준다면 최선을 다해 나 자신에게, 또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겠다. 사랑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김영철은 지난해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천호진과 수상하며 "집에서 보고 있을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