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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조민기, 사과문 전달…네티즌 “우리 말고 피해자한테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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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조민기가 사과문을 전했다.

27일 조민기는 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조민기는 “진심으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잘못에 대한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마무리지었다.

조민기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부분 “우리말고 피해자에게 사과해라”, “당연한 말을 사과라고 하네”, “어쩌라고”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조민기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조민기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조민기의 성추문은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계속 폭로됐다.

이후 이는 연극계 미투운동으로도 이어졌다.

이하 조민기의 사과문 전문.

사 과 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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