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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iKON), 최고 히트곡 ‘사랑을 했다’ 34일째 음원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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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아이콘(iKON)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34일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놀라운 성과는 신곡 발표 4주가 지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8개 차트에서 실시간 1위 올킬을 기록하는 등 적토마처럼 멈추지 않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콘(iKON) / 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iKON) / YG엔터테인먼트

가요 관계자들 역시 눈으로 보고도 쉽게 믿기지 않은 두 가지 현상이 존재한다.

대부분 인기 가수들의 신곡들이 나오면 며칠 1위에 머물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의 구조다. 하지만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34일째 매일 오전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5-6개 차트에서 1위를 하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전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1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무엇보다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부분이 바로 이점이다. 팬덤이 강한 인기 아이돌 그룹들은 대중 청취자 수가 비교적 적은 새벽 시간에 순위가 올라가고 사용자들이 많은 오후 시간에 떨어진다. 이 점이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음원시장구조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에 반해 아이콘은 24시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는 대중들은 결국 좋은 음악에 반응하고, 열광한다는 한 가지 명제로 귀결된다. 특히 이번 2집 앨범 전곡은 멤버인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아이콘은 다음 신곡에 대한 대중들의 음악적 신뢰를 소득으로 얻게 됐다. 이번 활동의 결과로 아이콘의 인기도 올라갔지만 그보다 작품에 대한 신뢰가 더 올라갔다는 평가다.

4주 연속 1위와 34일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인 아이콘(iKON)은 국내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각종 음악방송을 비롯해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등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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