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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 가족 병환으로 베이징 궈안 떠나 귀국…올 시즌 끝으로 토트넘 등 유럽으로 이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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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 소속 축구선수 김민재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일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궈안은 9일 오전 공식 웨이보를 통해 "김민재는 지난 8일 병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코칭스태프는 구단과 협의한 끝에 김민재가 일시적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승인,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귀국하는 걸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인스타그램
또한 "김민재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보낸다. 가족이 곧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한동안 팀에 합류하지 않고 국내서 머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베이징과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보스만 룰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부터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월드컵 예선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이전에 이적설이 돌던 토트넘을 비롯해 다수의 구단에서 그에 대한 제안을 해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베이징 궈안은 2021시즌 현재 3경기 1승 2패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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