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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채용비리 장안호 국내부문장 직무배제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8.02.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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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기자] 우리은행이 채용 비리와 연루돼 기소된 장안호 국내부문장을 직무 배제했다.

12일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장 부문장을 직무 배제하고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대행을 맡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2일 이광구 전 은행장, 남기명 전 국내부문장 등 임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장 부문장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들은 VIP 고객 등 인사 청탁자와 은행 내부 친·인척 명부를 만들어 부당하게 합격시켜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사 담당 상무였던 장 부문장은 지인의 아들 등 2명의 부정합격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우리은행 홈페이지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27일 남 전 국내부문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직위해제 조치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장 부문장은 직위해제 되지 않고 오히려 손태승 신임 행장이 취임한 지난해 12월 공석이 된 남 전 부문장의 후임으로 승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은행 내부 조사 결과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고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부문장으로 승진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후에 실제로 기소가 이뤄지자 뒤늦게 직무에서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장 부문장이 재판을 성실히 받을 수 있도록 직무 배제했으며 재판 결과를 보고 인사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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