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95.1MHz)’에서는 김어준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언급했다.
김어준은 “평창올림픽이 개막됐다. 개막식에서 인상적인 순간 하나만 선정한다고 한다면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 때 북한 수반 김영남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 그리고 북한 응원단이 기립하는 모습이었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남한에서 태극기와 애국가에 공개적 예를 표하는 장면은 저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부아가 치미는 장면은 한반도기를 든 우리 선수단 입장 때였다. 겨우 저 몇 분도 안 되는 짧은 순간 때문에 나라가 망하기라도 할 것처럼 떠든 자들과 심각한 표정으로 보도해준 언론들이 생각났기 때문. 단일팀에 거품 물었던 자들 중에 정작 그 경기를 챙긴 사람들 없다. 실제로 그들은 그 팀에 관심이 없다. 그냥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12 07: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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