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20일 만에 두 번째 ‘셧다운’ 사태를 맞았다.
셧다운이란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미국 연방정부 기관이 일시 폐쇄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를 이룬 예산안은 이날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의 연설로 인한 표결 지원으로 상원을 통과할 수 없게 됐다.
상원은 오후 11시 정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는 자정부터 기술적으로 셧다운 상태가 된다.
폴 의원은 양당이 합의한 예산안이 연방정부의 적자를 활대할 것이라며 반대 연설로 표결을 지연시켰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첫번째 셧다운 사태를 겪었다. 당시 공화당과 민주당은 올해 예산안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다 2월8일까지 연방정부에 단기예산을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9일부터는 정부 예산이 책정돼 있지 않은 셈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09 14: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미국셧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