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안원구 “MB, 돌아가신 두 대통령 음해하려고…천인공노할 일”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95.1MHz)’에서는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과 출연해 이명박 정부의 청부 사찰에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동원된 사건을 다뤘다.
 
이명박 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을 찾기 위해 국정원이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국세청은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고 이 프로젝트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원구는 “대북 특수공작비를 전용해 돈을 받고 그 돈 일부는 또 미국 국세청에 뇌물로 주었다, 국정원이 국세청을 흥신소나 심부름센터처럼 활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어준은 “그런데 뒤져보니 아무것도 없어 덮었다. 덮었기 때문에 영원히 묻힐 수 있었는데 엉뚱하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뒤지다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원구는 “가장 분개하는 이유는 분개하는 이유는 돌아가신 대통령 두 분이다. 돌아가신 두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음해하기 위해 부관참시 하려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정말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6분에 방송한다.

박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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