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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누나’ 노선영, 빙상연맹에 분노한 이유는 무엇?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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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고 노진규 선수의 누나 노선영(29·콜핑)이 “국가 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화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 나설 선수는 개인종목에도 출전해야 한다는 국제빙상연맹(아래 ISU)의 규정을 제대로 인지못하는 착오를 저질렀다. 이에 팀추월에서만 출전권을 따낸 노선영은 결국 평창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암으로 세상 떠난 노진규 선수의 누나인 노선영은 동생 몫까지 뛰겠다는 약속 또한 지키지 못하게 됐다.
 
노선영은 2016년 4월 골육종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고 노진규의 누나로 잘 알려져 있다. 
 
노선영 / 뉴시스 제공
노선영 / 뉴시스 제공

또한 노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며 “나와 내 동생, 우리 가족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사과는커녕 책임 회피하기에만 바쁘다.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연맹인가”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시키는 대로 훈련했을 뿐인데 왜 나와 우리 가족이 이 슬픔과 좌절을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더는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며 “빙상연맹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고 밝혔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빙상연맹에 함께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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