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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동향]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리플 등 알트코인 폭락 이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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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쿼츠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폐쇄가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비트코인은 1시간 만에 2,200만원까지 폭락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의 50%는 전기료와 지가가 저렴한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지난 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인터넷금융 리스크 방지 업무 영도소조’는 통화당국이 지방 정부에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의 전력 사용 규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중국을 떠날 것을 고려중이다.
 
쿼츠(Quartz)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가상화폐 유명인사인 엘리 장(Elly Zhang)의 트위터를 통해 단속 내용이 알려졌다.
 
엘리 장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중국 내 주요 채굴 공장을 점진적으로 폐쇄하는 내용의 계획을 오는 1월 10일까지 수립할 것을 요청하는 특별 지시가 "인터넷 금융부서"로부터 지방 정부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2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도 ‘인터넷 금융 리스크 재조정 그룹’의 메모를 공개하며 “채굴 업체들이 중국 내 암호화폐 투기를 자극하고, 어마어마한 전기 자원을 소비한다”며 채굴자들을 퇴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비트코인 공급량의 4분의 3을 생산하는 중국의 채굴 업체 폐쇄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은 물론 가상화폐 전체 시장이 폭락하게 됐다. 채굴업체들은 아이슬란드, 캐나다, 미국 등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트코인채굴의 탈중국이 시행될 경우 오히려 채굴이 분산화되고 안정화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악재가 아니라 호재가 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11시 30분 현재 빗썸 시세는 2400만원, 달러화거래소 시세는 163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리플 1개월 추이 / 빗썸
비트코인-리플 1개월 추이 / 빗썸
 
리플의 하락은 코인베이스 때문이다.
 
리플(XRP)은 비트코인 채굴 소식과 코인베이스가 “더 이상 새로운 코인을 상장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하락폭이 더 컸다.
 
3.84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리플은 이 소식이 알려진 후 2.65달러로 내려 앉았다. 리플의 폭락으로 시총 3위였던 이더리움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을 거래하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리플을 올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리플의 성장을 주도했기에, 더 이상 올리지 않는다는 소식에 리플에 대한 기대 심리가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여파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여러가지 좋은 소식들이 예정돼 있다.
 
리플 CEO 브레드 갈링하우스는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 “세계 5대 송금 업체 중 3개사가 올해 중 리플의 XRP 토큰을 결제 시스템 내부의 통화로 정해 구현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리플의 11시 30분 현재 빗썸 시세는 3930원, 달러화거래소 시세는 2591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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