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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유작 ‘흥부’, 2월 설 개봉…‘스크린으로 만나는 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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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故김주혁의 유작인 ‘흥부’가 2월 설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흥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과 설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풍자와 해학, 권선징악의 스토리로 시대를 넘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흥부전’은 아직 작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흥부’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흥부’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바로 이 작자 미상의 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라는 설정을 보여준다.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전혀 다른 두 형제 조혁(故김주혁)과 조항리(정진영)를 통해 영감을 얻어 탄생시키는 작품이 바로 ‘흥부전’이다.
 
또한 ‘흥부’는 조선 후기 사회상을 담은 스토리 안에 허구를 가미해 흥미를 더한다.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형과 헤어진 흥부, 과도한 세도정치로 힘을 잃은 왕 헌종, 그로 인해 날로 피폐해졌던 백성들의 삶 등 역사적 인물과 사실에 가상의 캐릭터들이 결합한 ‘흥부’는 보다 풍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8월 크랭크업 당시 배우들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처음으로 사극이라는 장르에 도전했기에 더욱더 설레고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라며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낀 현장이었고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당시 김주혁은 “‘흥부’는 오랜만의 사극으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백성을 돕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 역을 맡아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재해석된 ‘흥부’로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근현 감독은 “새롭게 재해석한 특별한 이 작품에 참여한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꼈고 큰 영광이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8년 개봉하는 ‘흥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극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故김주혁을 비롯해 정우, 정진영, 김원해, 정상훈, 정해인, 곽동연, 천우희, 진구가 출연한 영화 ‘흥부’는 오는 2월 설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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