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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인천 영흥도, 김장할 배추에서 ‘석탄가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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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인천 영흥도의 배추밭에서 석탄가루가 발견됐다.
 
21일 방송 된 JTBC ‘뉴스룸’ 은 인천 영흥도에서 발생한 배추밭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인천 영흥도가 배추밭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김장김치를 담으려고 모아 둔 배추에서 석탄가루가 발견된 것이다.
 
인근의 화력 발전소에서 석탄 가루가 흘러 들어왔는데, 석탄가루가 나온 배추 1500여포기는 사실 마을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 줄 김장 김치의 재료였다.
 
시커멓게 변한 것은 배추만이 아니었다. 화력발전소 주변에는 운동기구를 설치해놓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의 운동기구는 모두 새까맣게 변해있어서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주변 나무들도 예외는 아니다. 아래 부분은 깨끗한 반면 윗부분은 새까맣게 변해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심지어는 발전소 인근의 주민들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그릇 같은 식기도 며칠만 닦지 않으면 연탄재같은 새까만 먼지가 가라 앉는다” 며 불편을 호소했다. 영흥 화력 발전소에 쌓아둔 석탄과 석탄재가 환경 뿐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이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쳐
JTBC ‘뉴스룸’ 방송 캡쳐
 
참다못한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단체 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인천시 특별 사법 경찰도 수사에 나서 발전소 대표 등 관련자 2명을 규정을 어긴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환경부가 2009년부터 5년동안 발전소가 있는 전국 11곳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영흥지역 남성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심혈관계로 인한 남성 사망률은 당진보다 3.6배이상 높았다.
 
발전소가 환경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JTBC ‘뉴스룸’ 은 매주 월-금 저녁 8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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