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전남 영암 오리농가에 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됐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된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종오리 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암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17일 발생한 전북 고창 발생 이후 23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영암은 바로 인접한 전남 나주시와 함께 전국에서 오리 사육량 1, 2위를 다툰다고 한다.
이에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에 따르면 씨오리 농장을 거쳐 간 축산차량은 한 달간 다른 30곳의 농장도 방문한 것으로 학인돼 2차 감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H5 항원 확인시 선제적인 조치로 11일 0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일시 이동중지에 따라 영암·나주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영암·나주의 모든 가금 사육농가 정밀검사 실시, 영암·나주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이 금지된다.
AI 발생 농장은 사육규모 1만2000수로 해당 농장과 방역대 안에 위치한 5개 오리농가 7만6000수 모두 살처분 조치를 내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12 10: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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