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와 김미숙이 끝내 이혼을 거부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 이신모(김갑수 분)과 홍영혜(김미숙 분)가 변호사 앞에서 이혼을 거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신모는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변호사에 “웃기고 있네. 내가 다 벌어서 내가 장만한거니까 털 끝하나도 건들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이신모는 “공수레 공수거다. 빈손으로 왔으면 빈손으로 가라. 정 나가고 싶으면 이불이나 한 채 준다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홍영혜는 “내가 당신한테 시집와서 34년동안 뭘 했는지? 이씨 성단 아들 딸 낳아서 반듯하게 키워줬고, 내가 시집올때 이불한채 해왔다고 했지, 그때 당시는 보증금 200짜리에 당장 양복 한 벌 뿐이었어. 거기서 시작해서 알뜰살뜰 살림 늘리고, 겨울이면 당신 승진 시켜보겠다고 손이 시퍼래지도록 과장, 부장님 쫓아다니면서 김장 해줬고, 열두번 이상 끝에 그 집 장만한거야” 라고 말했다.
이어 홍신혜는 “당신이 알아주면, 알아만 줬으면 이런일은 없었어”라고 일침했다.
이에 이신모는 “난 (이혼) 못한다. 내 스스로 34년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걸 인정하는 거다. 난 절대 못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6 22: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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