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개를 끄덕이는 결정을 내렸다.
한화는 20일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했다. 사적 공간인 SNS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한화는 구단 내부 징계 위원회를 열고 KBO에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요청, 김원석의 방출 결정이 이루어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김원석은 지난 7월부터 팬 A씨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A씨는 지인 B씨에게 김원석과의 친분을 인증하기 위해 DM 내용을 보여줬고 그 과정에서 김원석은 소속 팀 감독을 ‘병X’이라고 칭하고, 전라도ㆍ충청도 등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에 빗대고, 소속 팀 치어리더의 어깨를 망치로 내려 앉히고 싶다는 과격한 발언과, 여성 팬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0 18: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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