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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강타할 영화 ‘미옥’ vs ‘채비’ 韓영화 예매율 1위는 어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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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11월, 다양한 볼거리가 따른 영화가 개봉한다.
 
9일 영화진은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영화 중 ‘미옥’이 11.8%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뒤를 잇고 있는 작품은 100만 관객 달성을 코 앞에 두고 있는 ‘부라더’. 그 뒤를 이어 다양한 작품들이 영화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있니?” 등 조선족 말투의 유행을 낳은 ‘범죄도시’가 4.2%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옥, 채비/ 영화 포스터
미옥, 채비/ 영화 포스터
 
‘미옥’은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상당했다. 주연배우 김혜수의 신작일 뿐 아니라 흔치 않은 여성 중심 느와르 작품이기 때문. 특히 김혜수는 2014년 ‘차이나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미옥’이라는 느와르 작품을 선택해 팬들로 하여금 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 분)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 검사(이희준 분)까지 벼랑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물, ‘미옥’이다.
 
이에 대응할 영화가 있다. 바로 연기 경력 45년의 배테랑, 고두심이 주연으로 나선 ‘채비’. 그는 영화 속 프로 잔소리꾼 엄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김성균 분)를 24시간 케어하는 엄마 애순 씨(고두심 분)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남들보다 조금 느린 아들 을 위해서라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억척 엄마 애순으로 분한 고두심은 특유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모성애 연기를 보여준다.
 
엄마의 애틋함을 연기할 고두심. 그의 열연은 ‘채비’를 향한 관객들의 신뢰감 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화팬들의 기대 속 ‘미옥’과 ‘채비’는 9일 개봉에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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