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연세대, 사이버고연전(연고전) 한 모습으로 새삼 화제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고연전(연고전)은 사이버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18일 정오부터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구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2017 사이버고연전이 열렸다. 2017 사이버고연전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게임 친선대회로, 양교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게임동아리 Deluxe가 주관하며 블리자드와 아프리카TV가 후원한다.
 
고연전(연고전)이란 매년 치러지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교류전을 일컫는데, 해를 번갈아 가며 공식명칭으로 고연전과 연고전을 사용한다.
 
올해는 연세대학교가 주최하며 상대 고려대학교에의 예우를 갖추는 의미로 공식명칭을 고연전으로 채택했다.
 
이전까지의 사이버 고연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사상 최초로 현장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정기 고연전 첫 번째 날인 지난 18일 정오에 잠실 주경기장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구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현장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2015 사이버고연전의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타크래프트2, 철권 태그 토너먼트2의 총 5종목이 선정되어 작년보다 풍성한 대결구도가 성사됐다.
 
이와 같은 두 대학의 사이버대결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하게, 또 풍성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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