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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채서진과 친구하기로 하고 수줍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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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채서진과 친구를 하기로 하고 웃음 지었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우연찮케 도서관에서 박혜주(채서진 분)와 만난 이정희(보나 분)가 그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가 친해지고는 친구를 하기로 했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 / 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
KBS2 ‘란제리 소녀시대’ / 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
 
이정희는 도서관에 손진(여회현 분)을 보기 위해 왔으나 손진은 볼 일이 있으니 공부나 열심히 하라며 도서관을 떠나고, 이정희는 결국 손진을 따라가기 위해 짐을 싸서 도서관 밖으로 나섰다.
 
그렇게 도서관 밖에서 손진을 찾았으나 그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이정희를 발견한 박혜주는 다가와 “정희야! 공부하러 왔어? 나는 음악들으려고. 지금 집에 가는 거지?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이정희는 얼떨결에 박혜주와 함께 가게 됐으나 정신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그런 이정희의 모습에 박혜주는 “정희야. 무슨 걱정 있어?”라고 물었으나 이정희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에 박혜주는 허밍을 하며 음을 탔다. 그에 이정희는 ‘뭐고, 또 팝송이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콧방귀를 끼었으나 박혜주는 곧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랜데, 난 우울할 때 들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라며 대뜸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박혜주에 얼이 빠져 이정희는 그를 어리둥절하게 바라보았으나 박혜주는 머뭇거리면서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고, 곧 춤까지 추기 시작했다.
 
결국 그 모습에 이정희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박혜주와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웃음 지었다.
 
이후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 준 이정희에게 박혜주는 “나 사실 저번에 되게 감동했었어. 교련 시간에 우리 벌 받았을 때, 내 손 잡고 뛰어줘서. 나 그 때 마음 먹었다? 얘랑 꼭 제일 친한 친구가 되야지, 하고. 정희야 우리 이제 친구 된거지?”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꼭 붙잡았다.
 
그에 이정희는 멋쩍어하며 “어, 어? 가방 이쁘네”라며 말을 돌렸다. 그리고는 내일 보자며 걸음을 옮겼다. 그런 이정희에게 박혜주는 “잘가게, 친구!”라며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박혜주를 뒤로 하고 걸어가며 이정희는 ‘그 순간, 지난 일주일 간 박혜주를 질투했던 내가 몹시도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비로소 알았다. 나도 혜주랑 친해지고 싶어했었다는 걸’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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