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25%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가격이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13일(-0.08%) 이후 7개월 만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려워진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등에서 2~3억원 내린 급매물이 나오는 등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도 내리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0.07%로 지난주(0.3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7월 들어 매주마다 0.2~0.57%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부동산대책 이후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편 구별로 강동구가 0.28%, 송파구가 0.07% 각각 하락했다. 투기지역 규제에서 제외된 관악(0.21%)·강북(0.21%)·도봉(0.19%)·중랑구(0.16%) 등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4 16: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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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