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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공영방송을 회복 위해 영화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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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8월 17일 개봉하는 최승호 감독의 신작 ‘공범자들’이 지난 9일 언론 및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진행한 가운데 최승호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밝혔다.
 
영화 ‘공범자들’이 지난 9일(수) 오후 2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최승호 감독, 김민식 MBC PD, 김연국 MBC 기자, 성재호 KBS 기자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최승호 감독은 “‘공범자들’은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이 어떻게 점령됐는가, 어떤 희생이 있었는가 기록한 영화”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면서 사회가 많이 변화됐고, 중요한 국민의 방송인 공영방송을 회복하기 위해서 영화라는 작품으로 호소해야 할 것 같았다”면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민식 MBC PD는 공영방송이 몰락해가는 모습을 보며 느꼈던 당시의 감정들을 내놓으며 반드시 공영방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범자들’ 언론 및 vip시사회 현장/엣나인필름
‘공범자들’ 언론 및 vip시사회 현장/엣나인필름
 
김연국 MBC 기자는 “영화 ‘공범자들’이 헌법 가치인 언론의 자유, 방송의 공공성을 회복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고, 성재호 KBS 기자는 “세 번 봤는데 볼 때마다 다르다. 많은 분들도 그만큼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감독이자 배우이면서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한 일들을 겪은 당사자들로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때로는 공감의 웃음이 터져 나왔고, 때로는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언론은 의미적인 면뿐만 아니라 영화적으로도 스펙타클한 재미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범자들’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언론 시사회 이후 저녁 8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VIP 시사회도 진행됐다. 영화 상영 전 진행된 포토월 행사에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이재정, 남윤인선, 표창원, 정청래 의원, 엄기영 전 MBC 사장, 노종면 YTN 기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김용민 시사평론가, 방은진 감독, 개그우먼 김미화, 문지애 아나운서 외 10명의 아나운서들이 참석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통위는 현실을 파악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방송 정상화를 위한 현실 파악 차원에서 참석했다. 우리 언론의 현실이 참담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언론회복 프로젝트를 선언한 영화 ‘공범자들’은 ‘자백’ 최승호 감독의 신작으로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액션 저널리즘이라고 명명되는 최승호 감독 특유의 역동적인 취재 방식을 통해 마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감 있는 촬영과 사건의 요지를 전하는 긴박감 넘치는 편집을 통해 그 어떤 상업영화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망가져가는 공영방송 안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무자비한 전쟁이 벌어졌는지 당사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생생하게 전하며 극적 감정까지 이끌어낸다.
 
또한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언론 회복 프로젝트의 소임을 다한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고, 현재 대규모 전국 시사회를 통해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다시 한 번 다큐 영화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을 바꿀 액션 블록버스터 저널리즘 ‘공범자들’은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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