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국회가 18일 오후 2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연다.
그러나 어제(17일)까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모두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4당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전까지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본회의서는 추경과 정부조직접 개정안 처리 뿐만 아니라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 방송통신위원 임명안 등의 의결도 추진된다.
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당초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모두 불참해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결국 임명동의안 처리는 이번 본회의로 밀리게 됐다.
오늘 본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 본회의에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지난 주말에도 휴일 없이 심사를 해주신 예결위원들을 포함한 국회에 감사드리며,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꼭 통과되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 정부로 이송돼 오면, 오늘 밤에라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각 부처는 추경안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집행을 더 빨리 서두를 수 있도록 예산배정 등 후속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8 10: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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