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김은경 후보자의 논문 문제를 지적했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박사논문 지도교수가 심상위원장인 게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며 “이는 공정성에 어긋나는 답변이어서 놀랍다. 상식적으로 머리가 돌아가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건 예컨대 선수가 가끔 심판도 보는 그런 상황인 건데, 앞으로 장관이 되면 환경부가 발주할 여러 용역과 재정집행사업을 감독할 분의 인식으로는 적절지 않은 듯하다”며 “이는 법적이나 규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상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에 공격에 김은경 후보자는 “당시 위원회는 한 명의 의견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는다”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를 들은 하태경 의원은 “상식을 묻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는 질문을 통해 후보자가 장관이 될 경우 일처리를 어떻게 할지를 직간접적으로 가늠해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3 10: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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