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오빠생각’ 설운도가 자신을 트로트계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 설운도와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팬 영업 영상’ 제작을 의뢰했다.
이날 운도는 “아무래도 제가 트로트계의 아이돌이다.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젊은 층의 사랑을 받기 위해 의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20살인 프리스틴 주결경이 “‘다함께 차차차’를 알고 있다”라고 말하자 “20대뿐만 아니라 15~16세가 나를 알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설운도는 자신이 쓴 곡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누이’는 장인이 돌아가셨을 때 마을 사람들에게 드리려고 CD를 만들었을 때 만들었다. 당시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팬이라고 해서 CD를 건네줬다”며 자신이 작곡한 곡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설운도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흘러 제사 때 다시 찾아갔는데 그 때 그분의 차를 탔다. 혹시 손님이 어떤 노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누이’라고 했다”며 “장인어른께서 선물을 주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누이’를 타이틀로 음반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17 18: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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