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메인 예고편 공개…‘역시 봉준호’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18일 공개된 예고편은 ‘옥자’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동물 옥자 활용한 극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과 이들로부터 친구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안서현), 그리고 베일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합세한 긴박한 추격전이 담겼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하면서도 실감 나는 CG(컴퓨터 그래픽)를 구현했다.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인상적이다.  
 

 
아울러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안서현,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이 보여줄 신선한 조합과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혔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뤘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오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며 NEW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한다.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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