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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샤넌, ‘완벽주의’ 기질을 타고 난 스무 살 소녀의 ‘날개짓’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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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스무 살 소녀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을 환하게 만들 만큼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MBK ENT 사옥에서 톱스타뉴스와 ‘케이팝스타6’의 주역 샤넌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느 덧 데뷔 4년차 샤넌에게는 ‘케이팝스타6’ 도전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도전은 가수로서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고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샤넌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샤넌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 날 샤넌은 ‘케이팝스타6’ 이후 근황에 대해서 “‘K팝스타6’ 출연 이후 컴백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앨범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제가 뭘 하고 싶은지가 고민이다. 저랑 색깔이 맞는 걸 해보고 싶다. 귀여운 이미지 대신 ‘걸크러쉬’ 느낌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극제가 된 조언을 해준 심사위원으로 박진영 심사위원을 꼽았다. 샤넌은 “사실 내가 무대에서 괜찮은 척, 센 척을 한다. 그걸 박진영 심사위원님이 콕 찍어주셨다. ‘샤넌 다 내려놔라 고민 안하는 척 하는 게 티가 난다’며 속마음을 들켜버렸다”고 밝혔다.
 
‘샤넌이 가장 잘 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노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노래가 가장 자신이 있다 만족이 되진 않겠지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노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샤넌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샤넌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케이팝스타6’ 캐스팅 오디션 당시 받았던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는 가수로 활동도 하고 앨범도 발매를 하다 보니까 대중의 시선에 집착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양현석 심사위원께서 ‘대중들한테 다가가지 말고 대중들이 다가오게끔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걸 듣고 너무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 말이 가장 와 닿았다. 그런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본인에게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어머님이 누구니’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정말로 예전 모습으로 돌아 간 느낌이었다. 찾고 싶었던 제 색깔을 2분 30초 무대에서 찾았던 것 같다. 그 때 이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제가 했던 무대들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던 무대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샤넌은 “12살 때 쯤 왔다 영국에서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지를 보게 됐는데 너무 신기했다. 제가 아는 여가수는 비욘세 밖에 없었는데 케이팝 가요 자체가 다양한 뮤직비디오나 음악이나 이런 것들이 색달라서 저도 한국사람이고 ‘엄마 나라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샤넌은 “저는 될 때까지 하기 때문에 잠을 안 자더라고 밤을 안 먹더라도 해야 될 건 해야 되는 완벽주의자다 한국말도 정말 힘들게 배웠던 기억이 난다. 볼펜을 물고 거울 앞에서 연습을 했었다. 어느 부분에서는 무대에서는 생각 없이 즐겨야 되니까 처음에는 즐겼는데 가면 갈수록 진지해지더라 그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샤넌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샤넌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샤넌은 “나는 음악이란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데 가수 활동하면서 잃었던 것 같다 ‘케이팝스타6’ 나간 게 너무 좋고 진심으로 즐기고 아무리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도 무대위에서는 자유니까 정말로 내 직업을 사랑하는 가수. 대중분들도 같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무슨 일을 하던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다. 그래서 ‘뭔가 할거면 제대로 하는 게 낫다’라는 생각이다. 실수하고 싶지 않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과 4년차 가수 다운 노련함은 그를 ‘어른아이’로 만들어 버렸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 끝에 샤넌은 현재 가수로서의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는 저 높은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 않을까? 그녀의 희망 찬 날개짓을 기대해본다.
Tag
#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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