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전국이 중국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 수립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탓에 우리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하얀 마스크를 낀 채 광장을 찾은 시민 500여명(주최측 추산)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보다 더 숨쉬기 힘든 세상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처럼 온라인 카페 활동과 오프라인 집회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집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심 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중국에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물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가장 확실하게 미세먼저 대책을 펼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04 11: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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