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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서 쓰러진 친구 안고 결승선 통과하는 소년 화제 [토픽]
  • 김현덕 기자
  • 승인 2017.03.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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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쓰러진 친구를 들어 올려 결승선을 통과하는 10살 소년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그림즈비(Grimsby) 지역에서 열린 전국 마라톤대회 초등부 경기에서 포착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같은 반 친구를 두 팔로 끌어안고 천천히 결승선으로 향하는 한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소년은 다른 경쟁자 친구들이 결승선을 향해 열심히 뛰어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친구만을 바라보고 있다. 마라톤 경기에서 쓰러진 친구를 걱정하는 것이다.
 

Grimsby Telegraph / Grimsby Telegraph
Grimsby Telegraph / Grimsby Telegraph

 
사진 속 주인공인 단짝 친구 라일리 왓슨(Riley Watson, 10)과 줄리앙 오투(Julian Otu, 10)는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선두로 달리고 있었다.그러던 중 라일리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약 20m 전 다리에 쥐가 나 쓰러지고 말았다.
 
줄리앙은 홀로 결승선을 향해 갈 수 없어 다시 뒤로 돌아가 라일리를 끌어안고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소년은 “우승을 하려고 참가한 것이 아니다. 단지 마라톤에서 라일리와 함께 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그런 라일리를 두고 혼자 결승선을 밟을 수 없었다”고 진한 우정을 표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앨러턴 초등학교장 아만다 터너(Amanda Turner)는 “줄리앙은 진정한 스포츠맨십과 우정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준 학생”이라며 “사진 속 줄리앙의 뒷모습은 세상 그 누구보다 멋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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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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