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먹이가 없어 굶주린 거북이가 사람들이 던진 동전을 먹다가 심각한 염증 증상을 보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촌부리 주에 있는 버려진 인공 연못에서 동전을 먹다 구조된 거북이 뱅크(Bank)를 소개했다.
뱅크는 구조 당시 등껍질이 심하게 부풀어 올랐으며 금이 가고 갈라지고 있어 건강 적신호를 보였다.
구조 후 뱅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고 그 원인은 배 속 ‘동전’이었다.
사람들이 행운을 빈다며 연못에 던진 동전을 굶주린 거북이가 먹은 것.
치료를 맡고 있는 수의사는 “CT 촬영 결과 녀석의 배 속에는 바트화 약 2천 개가 발견됐다. 동전의 크기가 20x23x20cm인데 이것들이 등껍질의 염증과 폐에도 심각한 염증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07 11: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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