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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왠지 응원하고 싶은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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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의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되면서 극이 활력을 찾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6화에서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직은 서툴지만 조금씩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은환기를 향해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것.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 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캡처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 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은환기의 굴욕적인 PT 동영상이 유포되고, 그의 아버지 은복동(김응수 분)이 펜트하우스에 들이닥쳐 폭력을 휘둘렀다. 더욱이 “너는 왜 강우일(윤박 분)이 아니라 은환기냐”라는 말로 수치심을 안기며, 역대급 ‘짠내’를 유발했다. 이후 혼자 있는 은환기에게 채로운(박혜수 분)이 다가왔고, 또 다시 강우일의 이름을 꺼내자 “그만 좀 하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처음으로 분노를 폭발시킨 장면이었다.
 
또한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가 해체 위기에 놓이자,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변하기 시작했다. 워킹맘 당유희(예지원 분)에게 “자기를 부정하지 말고 지키세요”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가 하면, PT를 준비하는 채로운에게는 “거칠지만 진실한 고백이 채로운씨 답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보스이기에 가능한 말이었다.
 
무엇보다 은환기는 몸개그에 막춤은 물론, 의도치 않게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은환기에 대한 직원들의 오해가 답답함을 가중시켰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오해마저 유쾌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연우진의 물오른 열연이 더해져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났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중 연우진의 기분 좋은 변화가 점차 탄력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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