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티아라 출신 아름, 의식 회복 후 이진호와 진실공방 시작?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티아라(T-ara) 출신 아름이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의 보도에 반박하자 이진호가 재반박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남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진호는 "아름이 남자친구 서씨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보 내용이 입수된 후, 이진호는 서씨와 직접 통화를 해 팩트 체크를 했다. 서씨는 "아름의 부탁을 받고 한두 차례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았던 DM도 있었다"라며 "이 내용이 해킹인지 아니면 내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아름이 보낸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는 "나 역시 피해자다. 억울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취합해서 수사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소까지 진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아름은 유서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며, 오늘(28일) 의식을 회복했다.

의식을 회복한 아름은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에 "그런 단톡방 사람들도 전부 고소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 남편이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한 아름은 "제 이름, 제 아이들, 제 아이를 학대하는 것 까지 아니다 뭐다 하는것도 어이가 없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달라했고 돈도 준다고 했는데, 우리도 피해자인데 하나하나 다 책임지려 노력해왔지만 결국 돈이 중요한 게 아닌가 보다"라며 참담해했다.

아름은 "누구 인생을 함부로 망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겠다"라며 "이곳에 있는 악플러들. 그리고 이진호님 그리고 그 말도 안되는 단톡방 사람들 싹다 고소로 시작해서 저희도 참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아이 학대는 고소부터 했고 의식 잘 돌아와서 이런 것부터 보게 되어 참 신기하다.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라며 이진호를 향해 말했다.

이진호는 아름이 작성한 댓글을 상단에 고정하며 "의식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고소 역시 자유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허위 사실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를 것 같다. 저는 이미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확인을 마쳤고, 이 부분은 남자친구 분도 직접 인정한 내용이다"라며 "특히나 남자친구 분은 아름 님의 문제 행위가 있다면, 아름 님조차 처벌할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괜찮으신 건지 걱정이 된다"라고 우려했다. 

이진호는 "그리고 아이는 고소가 아닌 신고를 하시면 더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알렸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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