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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외국인女 때문에 금연 결심, 처음 느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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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배우 이태곤이 금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등산하는 이태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이날 홀로 산에 오른 이태곤은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도 할 겸 등산을 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골프, 낚시, 승마에 이어 등산까지 즐기는 이태곤 모습에 개그우먼 김지혜는 “부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취미 네 가지를 다 한다”라고 꼬집었다. 홀로 야간산행할 정도로 등산을 사랑하는 이태곤은 “등산 때문에 담배를 끊었다”라며 고백했다.

제작진과 사전 미팅 당시 이태곤은 “청계산을 갔는데 외국인 여성 두 분이 물 하나 들고 둘이 얘기하면서 걸어가더라. 난 숨차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손도 떨렸다. 겨우 이거 올라갔다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태곤은 “30년 동안 담배를 피웠으니 체력이 얼마나 떨어졌겠나. 체대 출신이라 내가 운동을 한 사람인데 그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금연하고 있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산을 오르던 이태곤은 “확실히 호흡이 다르다. 여러분도 금연하시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이태곤은 8000만 원 상당의 낚시 장비와 업소용 급랭 냉동고가 있는 낚시 방도 공개해 낚시광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다른 예능을 통해서 이태곤은 본인이 직접 회를 숙성하는 방법과 각종 생선 요리에 조예가 있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태곤은 프로필상 몸무게는 76kg이지만 2014년 10월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89.4kg의 몸무게를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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