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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결혼 허락 이유? "사위 김영찬, 얼굴도 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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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을 허락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7회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이날 이경규는 축구선수인 사위 김영찬에 대해 "FC안양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위가 왔을 때부터 '뭐 하는 분이니' 했더니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축' 할 때 '어 해. 결혼. 됐어됐어'라고 했다. 얼굴 볼 필요도 없고 OK 했다. '축'이니까 바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4년생인 이예림의 나이는 만 29세로, 지난 2021년 12월 김영찬과 결혼했다. 이예림과 김영찬은 현재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자녀는 없다.
이예림 인스타그램
이예림 인스타그램
이경규는 지난 1월 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시즌3'에 출연, 이예림을 언급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원은 이경규에게 "사위 될 분하고 예림이하고 형하고 한 달 전인가 따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때 나한테 축의금 봉투를 줬다. 그래서 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김태원은 "모든 순간을 실수 안 하려고 정말 노력하는구나. 기억이 안 나니까"라고 얘기했다.

김태원은 이어 "내 딸은 지금 미국에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쉽지 않을 거라고 얘기를 한다"라며 "작곡가,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이라는 게 공부를 더 해야 한다. 이론만 있는 게 아니라 삶을 알아야 한다. 그런 걸 때로는 아프게 힘들게 겪어야 한다. 아버지로서 겪으라고 말을 못 하겠더라. 음악을 하려면 쉽지 않다고 계속 얘기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김태원의) 딸도 결혼해야 하는데 요즘 애들은 그런 생각 없다"라며 "우리 딸이 결혼한 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 방에 누워있다고 생각하면 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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