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또 황사비…남쪽과 북쪽 모두 기압골 지나가 전국에 강수(내일 날씨 예보)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22시 기준 주요 지역 현재 기온은 서울 10.7도, 인천 8.7도, 수원 9.3도, 파주 8.1도, 이천 11.1도, 춘천 9.4도, 강릉 13.2도, 원주 12.1도, 청주 12.5도, 대전 11도, 천안 10.5도, 세종 10.7도, 충주 10.8도, 전주 11.1도, 광주 11.7도, 목포 11.3도, 여수 10.8도, 군산 8.5도, 순천 9도, 대구 12.1도, 부산 11도, 울산 10.1도, 창원 10.2도, 양산시 10.6도, 진주 9.9도, 경주시 9.2도, 구미 11.5도, 김해시 10.5도, 포항 10.5도, 거제 10.1도, 제주 13.1도 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요일인 28일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에 모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우선 제주 부근을 통과하는 기압골 때문에 27일 늦은 밤 제주를 시작으로 28일 새벽부터는 전남해안에, 28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전체에 비가 오겠다.

기압골이 가까이 지날 제주와 경남해안에는 28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2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에 의해서는 28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과 낮 사이 중부지방 전체로 확대되겠다.

비는 28일 저녁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동부에선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30~80㎜, 제주(북부와 서부 제외) 20~60㎜(제주산지 최대 80㎜ 이상), 전남동부·경남내륙·경북남부동해안 10~40㎜, 제주북부와 제주서부 5~30㎜, 광주·전남서부·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 5~10㎜, 수도권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5㎜ 미만 등이다.

이번 비에는 26~27일 내몽골고원 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섞여 있을 수 있겠다.

황사는 비가 그친 뒤에도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대기질을 악화시키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밤 수도권과 충남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고 29일은 전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9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 오후에는 강원·대전·세종·충북·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영동과 전남해안, 경남해안, 제주 등은 28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의 강풍까지 예상된다. 특히 28일 오후와 밤 사이 경북남부동해안, 경남해안, 제주산지에는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다.

바다의 경우에도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남쪽먼바다 등에서 28일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9도와 13도, 대전 9도와 12도, 광주 9도와 15도, 대구 8도와 13도, 울산 9도와 14도, 부산 11도와 14도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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