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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성별 혐오 조장 아냐"…유튜버 주둥이, 도태남 '연애 추첨제' 논란 관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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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유튜버 주둥이방송(본명 최하영)이 성별 혐오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주둥이방송'에는 "결국 뉴스까지 나온 '그 영상' 입장표명"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주둥이는 "나는 어제자 영상이 이 정도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튜브 '주둥이방송' 영상 캡처
유튜브 '주둥이방송' 영상 캡처
주둥이가 언급한 '영상'은 지난 24일 게재된 '[분노주의] 살면서 만나기 싫은 한심한 유형 1위' 영상을 가리킨다.

영상에서 도태 남성 인권 운동가가 되고 싶다는 사연자는 연애시장이 불공정하다며 "10대 20대에게 가장 중요한 게 이성이라고 생각한다. 잘생기고 키가 크다는 이유로 예쁜 여자를 쉽게 만나는데 누구는 왜 신경도 안 써줄까, 이게 과연 공정하고 평등한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잘나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각종 이점을 가져가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며 '연애 추첨제'를 국가에서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외모는 상속세를 내지 않고 물려받는 점을 불평하기도 했다.

주둥이는 사연자가 공산주의를 내세우고 있고, 차별과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사연자는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연애 추첨제' 주장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두에 올랐다.

주둥이는 이와 관련해 나온 여러 보도를 두고 자신이 '연애 추첨제'를 주장한 것처럼 보여 황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연자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과거부터 자신의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인물이며, 아르바이트를 구해 대본을 써준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주둥이는 해당 영상과 관련해 '프레임 씌우기'가 시작됐다며, 자신의 사상이 담긴 것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 사상을 일부러 퍼뜨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황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해당 영상이 '남성 혐오' 영상이라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둥이는 방송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힐 뿐이며,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꾸 내 말을 교묘하게 바꿔서 아니면 내가 이 주제에서 얘기했는데 그 주제에 대해서 안 한 얘기를 굳이 만들어서 악성적인 루머를 퍼뜨리는 분들도 있고, 이상한 프레임 씌우는 분들도 있다. 만약 이런 분들이 보이면 해명했다고 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100만 유튜버가 돼 파급력이 생긴 만큼 영향력에 대해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주둥이는 입장 표명 영상에 "여성 시청자로 돈 벌꺼면 그 정도 각오는 해야지 ㅋㅋㅋ 기레기년도 많던데 당연히 기사 나는 거 생각도 안 했음?"이라는 댓글을 고정해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연애 추첨제'는 젠더 갈등과 상관 없는 문제라며 사연자에게 일침 가한 주둥이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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