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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전역 후 일 너무 안 풀려 쓸모 없는 사람이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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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대한민국의 특수부대 UDT 출신 전 직업 군인이자 방송인 덱스가 군 전역 당시 심경을 전했다.

25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다섯 번째 잔, UDT 동기랑 군대 얘기 못 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덱스가 군인 시절 동기와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튜브 채널 ‘덱스101’ 캡처
 유튜브 채널 ‘덱스101’ 캡처
이날 덱스의 동기가 “한 번도 물어보지 않은 이야기인데 군 생활이 그리웠던 적이 있냐?”라며 묻자 덱스는 “전역 초반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동기가 “전역 초반에는 진절머리 나는 느낌이지 않냐?”라며 질문하자 덱스는 “그건 오래 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덱스는 “당시에 일이 정말 안 풀렸고 가장 큰 문제는 군대에서 배운 걸 사회에서 써먹을 수 없더라. 쓸모가 없는 사람이 된 느낌 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덱스는 “당시에는 전역을 최대한 늦게 할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꺾여서 내가 아침 구보에서 낙오하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덱스는 “한편으로는 뿌듯했다. 후임들이 나를 제치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없어도 팀에 문제가 없겠다’ 싶었다. 원래 후배들이 쳐질 때 내가 파이팅을 넣었는데, 이제 후배들이 나보다 체력이 좋아져서 후배들이 앞서 나가더라”라며 덧붙였다.

이어 덱스는 “전역 후 무너졌다. 누가 구보를 시키냐 뭘 하냐”라고 고백했다.

덱스는 지난 2020년 전역 이후 밀리터리 웹예능 ‘가짜사나이2’, 지난 2021년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게 됐다. 특히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2’ 출연을 계기로 인기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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