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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군 전역 후 일 잘 안 풀려…쓸모없는 사람 된 느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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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군 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다섯번째 잔, UDT동기랑 군대 얘기 못 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덱스의 UDT동기는 “궁금한 게 있다.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는 얘기긴 한데 우리가 군생활을 같이 했잖아. 군대 생활이 그리운 생각이 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덱스는 “전역하고 나서 초반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덱스101
유튜브 채널 덱스101
이어 “초반에? 왜냐면 전역하고 나서는 초반에는 ‘진절머리 났다. 끝이다’ 아니냐”는 질문에 덱스는 “내가 생각했을 때는 한 1~2달이면 이미 회복이 끝난다. 정신적인 데미지는. 근데 그 이상 넘어갔을 때 일이 잘 안 풀리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덱스는 “가장 큰 문제는 군에서 배운 걸 사회에서 써먹을 수 없다. 되게 사람이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 있었다. 왜냐면 내가 할 줄 아는 게 총 쏘고. 열심히면 열심히. 용감히면 용감히 하는 게 전부인데 밖에서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도 가끔 생각은 한다. 그때 당시에 전역을 최대한 늦게 할까. 내 모든 걸 여기에 불싸르고 할까 했는데 빨리 전역해야 한다고 느낀 게 아침구보를 웬만해서는 낙오해본 적이 없다.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딱 꺽였다. 내가 낙오를 하고 있더라. 그때 ‘나 이제 전역하나보다’ 그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한편으론 뿌듯했다. 후배들이 나를 제끼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팀에 없어도 뭐. 아무런 팀에 문제가 없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우리 후배들한테 고마운게 후배들이 쳐질 때 파이팅 넣고 했다. 이제 후배들이 나보다 앞서나갈 때 후배들이 나한테 (파이팅을 넣었다) 그때 후배 한 명 한 명이 나를 제껴가는데. 내 모든 군 생활이 스쳐 지나가면서 전역을 내가 한다는 것을 인식을 했다. 그리고 나와서 무너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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