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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2024 KBO 신인 분석 "두산 김택연, 신인왕 예상"...황준서→전미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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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야구선수 출신 정근우가 2024 KBO 신인들을 평가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는 "Q&A 정근우가 한화 말고 다른 구단에 갔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근우는 황준서(한화), 원상현(KT), 김윤하(키움), 전미르(롯데), 육선엽(삼성), 조대현(기아), 김택연(두산)까지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들을 언급하며 "신인상은 김택연이 받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정근우는 "김택연 선수는 오승환 선수가 좋을 때의 느낌이 있다. 승부욕이 강하다. 칠 테면 쳐봐라 하는 느낌이다"라며 "우선 볼이 좋다. 152~3km/h 정도가 나오는 것 같은데 직구뿐 아니라 커브도 좋고 특히 슬라이드의 궤도가 좋다. 무엇보다 팔을 감췄다가 뿌리는 투구폼이 빠르다. 지금 현재 내로라하는 타자들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김택연은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힌 선수로, 최근 시범경기에서 총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2세이브를 올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인이다.
 
정근우는 다른 신인상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화의 황준서에 대해서는 직접 경험한 일화를 들려주며 "일전에 내가 황준서에게 홈런성 타구를 친 적이 있다. 경기 직후 얘기를 나누는데 '레프트 플라이였습니다'라고 말하더라. 고등학교 3학년 선수가 대선배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배포다. 그 정도 배포와 능글맞음이면 마운드에 섰을 때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앞으로 류현진 옆에서 많이 배우고 뜯어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의 육선엽에 대해서는 "제구력이 안정되어 있고 커브도 정말 좋다"라고 말했고, 키움의 김윤하에 대해서는 "홈플레이트를 굉장히 넓게 쓰면서 몸쪽 투심 패스트볼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롯데의 전미르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터프하다"라고 언급했고, KT의 원상현에 대해서는 "가볍고 제구력이 높은 선수였는데 최근 체중을 늘리며 볼에 힘까지 실렸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정근우는 "모두 KBO뿐 아니라 국가대표를 이끌어야 할 선수들이다. 전반 후반이 있고 막판 흐름이라는 것도 있다"라며 "그 흐름을 어떤 선수가 치고 나갈지는 6~8월 정도 되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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