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탤런트 김나운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윤소이, 조성윤 부부와 배우 박진희, 김나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운은 “(촬영 도중) 낮 2시에 스케줄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더라. 갔더니 아직도 발이 따뜻했다. 그래서 ‘일어나보라. 아직 나랑 할 얘기가 있지 않나. 내가 누구 때문에 가장으로 이렇게 고생을 했는데 가버리면 어떡하냐고. 눈 좀 잠깐 떠보라고. 나랑 할 말이 있지 않냐고’ 했었다. 몇 번을 가서 시신을 확인을 했다. 일어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김나운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마지막에 입관을 할 때도 되게 늦게 했다. 관에 못질을 하지 말라고 했다. 잠깐 일어날 것 같았다. 그러고 10년이 지나니까 이제 진짜 돌아가셨나 생각이 들었다. 그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나의 모습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나운은 아버지 대신에 가장을 한 이유를 고백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부도가 났다. 부도가 났는데 내가 큰딸이니까. 나는 결혼식 당일 새벽 2시까지 녹화를 했다. 이일재 오빠가 하늘에 계시지만 ‘나운아 오늘은 몇개냐’고 하셨다. ‘오늘은 일이 7개다’고 하면 오빠가 다 외웠다. 방송국 3~4일을 다 다니고 그외에 은행의 사내 방송까지 했다. 오빠가 ‘너 그러다 죽어’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김나운은 결혼식날 아버지와 들어가기 싫어 남편과 입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요새는 무슨 생각이 드냐면, 아버지도 힘드셨겠다. 그 어린 딸이 가장한다고 편하지는 않았겠다. 가시고 나서 소지품 정리를 하는데 신문에 김나운 기사 나온 것이 있더라. 진짜 후회되는 건 거짓말이라도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할 걸. 그때는 정말 미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나운은 3살 연하의 남편 조수영 씨와 지난 2005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슬하에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윤소이, 조성윤 부부와 배우 박진희, 김나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운은 “(촬영 도중) 낮 2시에 스케줄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더라. 갔더니 아직도 발이 따뜻했다. 그래서 ‘일어나보라. 아직 나랑 할 얘기가 있지 않나. 내가 누구 때문에 가장으로 이렇게 고생을 했는데 가버리면 어떡하냐고. 눈 좀 잠깐 떠보라고. 나랑 할 말이 있지 않냐고’ 했었다. 몇 번을 가서 시신을 확인을 했다. 일어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나운은 아버지 대신에 가장을 한 이유를 고백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부도가 났다. 부도가 났는데 내가 큰딸이니까. 나는 결혼식 당일 새벽 2시까지 녹화를 했다. 이일재 오빠가 하늘에 계시지만 ‘나운아 오늘은 몇개냐’고 하셨다. ‘오늘은 일이 7개다’고 하면 오빠가 다 외웠다. 방송국 3~4일을 다 다니고 그외에 은행의 사내 방송까지 했다. 오빠가 ‘너 그러다 죽어’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김나운은 결혼식날 아버지와 들어가기 싫어 남편과 입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요새는 무슨 생각이 드냐면, 아버지도 힘드셨겠다. 그 어린 딸이 가장한다고 편하지는 않았겠다. 가시고 나서 소지품 정리를 하는데 신문에 김나운 기사 나온 것이 있더라. 진짜 후회되는 건 거짓말이라도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할 걸. 그때는 정말 미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26 00: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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