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시리즈, 심리테스트 페스티벌 '장민호의 한지' [다시보러歌슴-뽕숭아학당]

(톱스타뉴스 조양경 기자) 2020년 11월 4일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날로 슝.
대한민국 트롯 역사에 한 획은 그은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함께 출연한 '뽕숭아학당'에서 장민호의 활약을 떠올려 보기위한 시간!

지난주 짝꿍 소개에 이어 본격적인 '4인 4색 뽕 페스티벌'이 시작됐고, 붐쌤은 가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줄 세번째 팀으로 노사연과 장민호가 '메이드 바이 노장'으로 직접 기획한 페스티벌을 차분하면서도 교양 프로그램같은 진행을 하던 장민호는 "저희 코너속의 작은 코너 꼭지 이름은 '장민호의 한지' 입니다. 물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표방하기는 했어요..."라며 말하자 장난꾸러기 붐쌤은 "한지.....엄청 찢어져~"라며 놀렸다.

MC장민호는 "오프닝을 노래로 인사를 해주실텐데~ (노사연이) 너무 감사하게도 제 곡을 불러주신다고 하셔서..."라고 말하자 노사연은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준비 했다고 하며, 노사연은 첫마디부터 감성이 가득차있는 목소리로 '남자는 말합니다'를 '여자는 말합니다'로 개사해 열창해 아직 쌀쌀한 봄날씨를 따듯하게 만들었고, 노래가 끝나자 노사연은 "제가 준비해 온 것들이 있어요~ 심리테스트를 좀 해보고 싶어요"라며 말하자 장민호는 "우리 전에 막~ 뱀그리고 했던거 있잖아요~ 그거 소름끼치는거 뭔지 아세요? 노사연 선배님이 뱀 그린게 저랑 99.9% 똑같이 그렸어요!"라며 자료화면을 보여줬고 정말 똑 닮은 두 뱀의 모습에 서로 놀라워했다.

이어 심리테스트가 시작됐고, 첫번째 심리테스트로 '나는 샤워할때 ㅇㅇㅇ부터 씻는다! 1번 머리, 2번 세수, 3번 몸, 4번 양치질"이라 질문하자 멤버들은 각자 가장 먼저 씻는 곳을 적었고, 샤워습관으로 보는 연애 스타일로 "세수는 '연애할때 뒤통수 맞기 딱 좋은 헌신의 아이콘', 몸은 '외모 지상주의자'"라며 테스트를 하다 장민호는 "저는 무조건 양치부터 해요!"라고 말하자 노사연은 "하아....지금...왜 결혼을 안한지 알겠어"라며 말해 장민호는 "으아~~ 안돼요~"라며 부정했고 "제가 봤잖아요~ 양치를?! 그런데 지금보니 80%맞는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테스트 결과 "양치를 먼저 하는 당신은 한마디로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샌님 스타일'로 지적 호기심이 높으며 매사에 신중한 타입이지만 이리저리 재느라 연애 시작부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애를 시작하면 탐구하는 마음으로 깊이 빠져드는 스타일이다"라 얘기하며 장민호는 "이거봐~ 이거봐~"라며 찰떡같이 맞는 테스트에 놀란 토끼눈을 했다.

두번째 테스트로 "지금 사막을 혼자 걷고 있습니다! 먹을것도 없고 사방에는 온통 모래 뿐입니다! 옆에는 다섯마리의 동물이 함께 있습니다! 사자, 원숭이, 소, 말, 양 중 생존을 위해 동물을 모두 버려야 한다면 어떤 순서로 버리겠습니까?" 라고 물었고 인생의 가치관을 묻는 질문으로 '인생의 위기에서 더 중요한 가치'를 테스트하며 사자는 자존심, 원숭이는 친구, 소는 직업, 말은 가족, 양은 사랑이라고 발표하자 모두가 "너무 재밌어요! 너무 재밌어!"라며 또 하나더!를 외쳤다.

장민호는 "다들 눈이 너무 초롱초롱해~ 간김에 마지막 하나 더 갈까요?"라며 진행했고, "여러분에게는 가족처럼 키우는 반려동물 세마리가 있습니다. 원숭이하고 새하고 뱀입니다!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어떤 형태로 데리고 갈까요?"라고 질문했고, 원숭이는 배우자, 새는 자녀, 뱀은 재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심리테스트를 끝내고 장민호는 "선배님께서 오프닝에 제 노래를 불러주셨잖아요~ 이번에는 제가 선배님 노래를! 한곡 들려드리겠습니다~"라며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하자 노사연은 "그 곡 되게 어려운데?"라 말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구수하면서도 멋지게 곡을 열창하며 '장민호의 한지'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