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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리나, 18년 만에 연기 복귀 선언? “악역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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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은퇴 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배우 홍리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송승환의 초대’에는 채시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송승환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홍리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캡처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캡처
홍리나는 지난 2006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한 후 미국에서 생활해 왔다. SBS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 MBC ‘대장금’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결혼을 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홍리나의 마지막 출연 작품은 지난 2005년 1월 21일에 종영한 SBS 드라마 ‘아내의 반란’이다.

이날 홍리나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채시라는 “너무 미안하다 리나야 내가 먼저 연락했어야 하는데. 근데 연락처가 없었다. 너희 어머니한테 연락을 드릴까도 생각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홍리나는 “변명이 길 구나?”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채시라는 “그래 변명이라도 해야겠다. 정말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딱 연락이 됐다. 내가 한발 늦었다”라며 해명했다.

또한 송승환은 홍리나에게 “결혼하고 미국 간 지 얼마나 된 거냐?”라고 묻자 홍리나는 “제가 18년~19년 정도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답했다.

아울러 송승환이 “다시 연기를 할 생각은 없냐?”라고 질문하자 홍리나는 “저도 연기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서 키우다 보니까 어찌어찌 세월이 갔다”라며 밝혔다.

이어 홍리나는 “또 모른다. 제가 나중에 MBC 드라마 ‘아들의 여자’ 역할 반대로 악역으로 할 수도 있지 않나.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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