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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이보영, 자녀 언급 "아이 관심 있는 편 아니었는데…엄마 되고 나서 많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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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보영이 자녀 출산 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24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로 돌아온 이보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날 안나경 앵커는 "엄마가 됐다는 게 배우 인생에서 어떤 전환점이 됐을지 궁금하다"라는 안나경 앵커의 말에 "솔직히 제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그렇게 아이한테 관심 있는 편은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엄마가 되고 나서 보니까 이번에 드라마에서도 우리 딸이랑 동갑인 친구가 나온다. 보면 제 딸 같은 거다. 그래서 그 아이한테 연기를 할 때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 이런 모든 것들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보영은 20년 전 인터뷰에서 "제 역할에 충실하며 무난한 연기자의 인생을 살고 싶다"라고 했던 것에 대해 "제 나이에 맞게 역할들이 변하고 있다. 어느 순간 나는 누구의 엄마도 되고, 다음엔 누구의 할머니도 된다. 이런 식으로 연기에 맞게 살고 싶다는 뜻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마음은 똑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의 제 일도 소중하지만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뭔가의 자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나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1979년생인 이보영의 나이는 만 45세로, 지난 2013년 9월 지성과 결혼 후 2015년 6월 딸 지유 양, 2019년 2월 아들 우성 군을 얻었다.

현재 이보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는 '하이드'에 나문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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