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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 오컬트로 '파묘' 1000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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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공개 32일만이다. 역대 32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영화로는 23번째다.

올해 10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현재 '파묘'가 유일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범죄도시2'(1269만명) '아바타:물의 길'(1080만명) '범죄도시3'(1068만명) '서울의 봄'(1185만명)에 이어 5번째다. 앞서 '검은 사제들'(544만명) '사바하'(239만명)를 만들었던 장재현 감독은 '파묘'로 1000만 감독이 됐다. 배우 최민식은 '명량'(1761만명) 이후 2번째 1000만 영화 주인공이 됐고, 유해진에겐 '파묘'는 '왕의 남자'(1051만명) '베테랑'(1341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에 이어 4번째 1000만 영화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이 필모그래피 첫 번째 1000만 영화이고, 이도현은 영화 데뷔작으로 1000만 배우가 됐다.
뉴시스 제공
'파묘'는 비수기로 꼽히는 설 연휴 직후에 개봉했고 한국 관객에게 익숙하지 않은 오컬트 장르물인데도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코로나 사태 이전 1000만 영화들은 대개 여름방학 또는 명절 연휴를 끼고 1000만명을 달성했다면, 코로나 사태 이후엔 시기와 무관하게 1000만 영화가 나오고 있다. '범죄도시' 2~3편은 모두 5월에 공개됐고, '서울의 봄'은 11월 말에 나왔다. 영화계는 나들이 철인 5월과 11월을 비수기로 여긴다. '파묘' 역시 비수기에 개봉해 1000만명을 넘김으로써 코로나 팬데믹 후엔 성수기·비수기 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걸 증명했다. 국내 배급사 관계자는 "'서울의 봄'에 이어 '파묘'도 비수기에 성공하면서 배급 시기에 관한 고민이 더 깊어질 것 같다"고 했다.

국내에선 일부 마니아만 찾는 거로 보였던 오컬트물이 단순 흥행 여부를 넘어 1000만 관객을 넘겼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대목이다. '극장에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만 극장에서 본다'는 트렌드가 비주류 장르물인 '파묘'로도 증명이 됐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파묘'는 대중성과 이 장르만의 매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컬트물을 연령·성별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게 순화해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이 장르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냈다는 얘기다. 국내 제작사 관계자는 "국내 TV나 OTT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르인데다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게 1000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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