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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자 나의 사랑" 하리수, 반려견과 갑작스런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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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반려견과 이별했다.

지난 21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나의 사랑이며 아들인 바비가 먼 길을 갔다"라며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 인스타그램
그는 "아주 조금 먼 길이라 당분간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속상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가슴속에 기억 속에 항상 함께하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가족이니 언제나 그렇듯 다시 함께 할 거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야 나의 가족이 되어줘서 영광이었고 나의 사랑이 되어줘서 행복했고 엄마의 아들이 되어줘서 감사했어 앞으로도 평생 다음생에도 함께해줘"라며 "영원히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리수는 바비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하리수와 여러 계절을 맞이한 바비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1975년생인 하리수는 올해 나이 49세다. 그는 국내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이다. 2001년 광고를 통해 데뷔한 뒤 가수, 모델, 배우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7년 미키정과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4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미키정과의 이혼사유에 대해 과거 "사실 같이 살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이를 낳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있었다"며 "내 남편이었던 미키정 씨가 진짜로 아이를 낳게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고 그 당시 또 사업을 하면서 출장도 많이 다니고 하면서 둘의 사이가 좀 소원해졌을 때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다. 외아들이니까 저한테서 대가 끊기니까 (이혼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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