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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이봉원이 명품백 선물 줘 설렜다, 그래도 좋은 사람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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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가왕 좀 해봤다고 여기까지 와서 노래 부르면... 오히려 좋아ㅎ l 칭찬지옥 EP.06 차지연ㅣ박미선 김호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육사오’ 캡처
유튜브 채널 ‘육사오’ 캡처
해당 영상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 개그우먼 박미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연이 자신의 남편이 4살 연하 뮤지컬 배우인 점을 언급하자 박미선은 “궁합도 안 본다는?”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차지연은 “저희 남편이 저한테 말한 게 그거다. 4살 차이는 궁합 안 본다더라”라고 감탄했다. 박미선은 “우리 남편이 나한테 한 얘기다. 궁합 많이 봐야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지연은 “마이크를 차러 분장 끝나고 가면 복도에서 남편이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대요’하고 지나간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나는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 ‘어린 애가 왜 그러는 거야?’하고 말았는데 계속 그러더라. 근데 누나는 남자 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게 뭐냐 해서 공연 끝나면 고생했다고 집에 데려다주는 게 소원이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차지연은 “어느 날 공연이 끝난 날 문자가 와있더라. 자기가 모셔다드린다더라. 조심스럽게 차에 탔는데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봤다. 차가 가다가 딱 서더니 정식으로 만나보자더라. 그래서 잘 부탁한다 했다. 다음날 통화하다가 ‘우리 결혼할 거 같지 않냐’더라. 그래서 몇 개월 만에 바로 결혼했다”라며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박미선은 선물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박미선은 “집에 물건이 툭 온 적이 있다. 명품백이. 근데 보낸 사람이 이름이 없는 거다. 나는 ‘이 제품 브랜드에서 셀럽들한테 써보라고 보냈나?’ 이 생각까지 했다. 내가 이 위치까진 아닌데 의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미선은 “나중에 애 아빠한테 혹시 나한테 뭐 보냈냐 하니까 그거 쓰라더라. 그런 것 좀 안했으면 좋겠다. 누가 보냈는지 이름은 써야 되지 않냐. 그런 툭이 가끔은 기분이 괜찮더라”라며 이봉원에게 설렜던 경험을 밝혔다. 이를 들은 모두가 환호하자 박미선은 “좋은 사람은 아니야”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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