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러 나가겠다”‘고딩엄빠’ 김아름X김용인 부부, 차 없어 택시를 탄다는 남편…박미선X인교진X서장훈 ‘따끔한 조언’ [종합]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고딩엄빠4’에서 김아름의 남편 김용인이 개인회생으로 인해 빚을 갚아야 되는 가운데 돈을 더 벌기 위해 둘째 출산일을 앞두고 지방으로 내려가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20일 MBN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 진행으로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청소년 엄마 김아름이 남편 김용인이 등장했다.

엄마 김아름은 남사친 김용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연애 5개월 만에 임신한 청소년 엄마이다. 엄마 김아름은 남편 김용인과 동반 출연해 첫째를 낳기까지 사연과 둘째 출산이 코앞인 상황에서 남편이 출연했고 남편이 아이를 떠나려고 한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고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아름은 만삭 상태로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현재 둘째를 임신해 출산을 한 달 반 정도 남겨 놓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김아름은 “첫째 임신 직후 피임기구를 시술했는데, 나도 모르게 기구가 빠지는 바람에 둘째를 바로 임신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아름은 첫째를 임신한 뒤 친정엄마에게 결혼과 함께 어렵사리 출산을 허락받은 조건이 둘째 임신 금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은 “기구를 썼는데도 임신이 됐다니, 역시 완벽한 피임은 없다”고 말했다.

김아름은 이런 상황에도 남편이 나도 모르게 사업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모두가 한숨을 쉬었다. 남편 김용인은 총 6천만 원의 대출을 받아 전기구이 통닭집을 개업했지만, 장사 열흘 만에 가게를 접었다.

결국, 남편이 빌린 “대출 원금에 이자까지 쌓이며 빚이 더 늘어난 상황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부부는 현 가계 상황이 낱낱이 공개되자 스튜디오 출연진 전원이 “완전히 적자 상태”라며 하며 놀라워했다.

아빠 김용인은 거실 소파에서 취침한 상태로 늦잠을 자다가 회사에 지각할 상황이 됐다. 아내가 겨우 깨웠는데 김용은인 급히 택시를 불러 출근했는데 문제는 과거 치킨 가게에 사업 자금으로 대출받은 6천만원을 갚지 못한 채 열흘 만에 사업을 그만뒀다.

부부의 부채는 제2금융권 원금+이자(카드론 대출)로 약 150만원이라고 하면서 현재는 개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자기 이름으로 된 카드도 없는 데다, 월급의 절반 이상을 대출 원금과 이자로 지출하는데도, 김용인은 일주일에 네 다섯 번씩 택시로 출퇴근 중이었다.

MC 박미선은 “아껴 써도 모자랄 마당에 택시 출퇴근이 말이 되냐? 조금만 부지런하면 2만원을 아끼는데 2만원씩 한달이면 얼마냐?”며 분노를 했다. 남편은 전문 건설업의 안전 담당자로 일을 하는데 1시간 거리의 직장에 6시 30분까지 출근을 해야 했다.

둘째 임신으로 만삭인 김아름은 1만 1000원이라는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아이 기저귀를 살 돈이 없다고 고민했고 자신의 노트북을 중고 거래로 판다. 중고 거래로 급한 생활비를 충당한 김아름의 속내를 알리 없는 남편은 저녁에 택시로 귀가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사업을 많이 해본 집안으로서, 잘 되겠다고 생각하고 뛰어들면 벌써 끝물이다”라며 “애들 소꿉장난도 아니고, 10일 동안 장사를 하고 접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호통쳤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지는 “만삭의 와이프는 너무 알뜰한데, 한쪽만 노력하면 뭐해.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태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