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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기사 나가는 것 불편"…'캡틴' 손흥민, 손가락 부상 언급 꺼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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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 부상 언급에 보인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20일 손흥민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태국전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손가락 부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손흥민은 "좀 부탁이 있는데 손가락 기사는 이제 좀 안 써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유튜브 '스포츠머그' 영상 캡처
유튜브 '스포츠머그' 영상 캡처
이어 "저희 소속팀에서 감독님이 제가 축구 선수이다 보니까 손가락 하나는 없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걱정하실 만큼 그 정도 심각한 부상 아니다"라며 "당연히 걱정해 주시고 신경을 써주시는 것에서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지만 이런 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에 혼란을 주고 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저도 같이 미안해지고 힘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라는 스포츠가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저로 인해서 이런 안 좋은 기사들이 나가는 것 자체가 조금 불편하다. 정말 너무 괜찮고 이 정도 아픔은 모든 축구 선수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오늘 이 자리로 손가락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강인 선수도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그런 실수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라는, 또 축구 국가대표팀이라는 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공개된 훈련 현장에서 마주 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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