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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팬들에게 받은 '선물+손편지' 인증…팬사랑도 국가대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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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입국장엔 손흥민을 맞이하기 위해 팬들과 취재진들로 가득찼으며, 이날 흰색 재킷과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한 손흥민은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20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이강인 선수가 일부 선수들과 따로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제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라고 운을 뗀 후, "강인이가 모든 선수 앞에서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고, 뭘 잘못했는지 말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한데, 강인이가 용기 있는 자세 보여줘서 선수들이 그 마음을 잘 받아줬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난 후,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과 플랜카드, 손편지, 액자 등이 담겼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전부 모아 인증하는 것은 물론, 하트 이모티콘까지 덧붙이며 남다른 팬사랑을 실천했다.

이에 많은 대중은 "역시 캡틴은 다르다", "손흥민 정말 멋지다", "좋은 경기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 준비에 나섰다.

태국과의 1차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며, 2차전은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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