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황대헌, 박지원에 이번 시즌 3번째 반칙…인성 논란에도 입장X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이 황대헌에게 밀려 결승에서 메달을 놓친 가운데, 황대헌이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2024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날 남자 1,000m 결승에는 한국 선수 황대헌과 박지원이 올라 메달을 노렸다.
황대헌, 박지원 인스타그램
황대헌, 박지원 인스타그램
그러나 완주를 세 바퀴 앞두고 선두에 나선 박지원은 2위였던 황대헌에게 밀려 넘어졌다.

심판은 박지원을 손으로 민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박지원은 레이스 종료 후 한참을 엎드려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의 반칙으로 인해 완주를 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로 인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한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는 박지원은 "변수가 없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변수가 발생했다. 어쩌면 이게 쇼트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만 박지원에게 세 번째 반칙을 범한 황대헌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후 황대헌 인스타그램에는 "박지원 선수는 넘어져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데 슬쩍 쳐다보고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살길 바라고 인성도 참 중요해요 세상엔", "뭐가 그렇게 조바심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너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랄게" 등 비난 가득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황대헌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2024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4위를 기록했다.

김길리가 1,000m 은매달, 1,500m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