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경고하더니…브루노 마스, 카지노에서 667억 빚더미?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팝 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근황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네이션은 브루노 마스가 MGM 그랜드 카지노에 5000만 달러(한화 약 667억 원) 상당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뉴스네이션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MGM이 기본적으로 브루노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루노 마스는 MGM과의 계약으로 연간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을 벌지만, 세금을 제하면 버는 돈보다 많은 빚을 청산해야 한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MGM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MGM 리조트에서 매년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브루노 마스는 공연 때마다 MGM 리조트에서 무료 숙박할 수 있다. 그는 공연 일정을 위해 리조트에 방문할 때마다 카지노를 이용, 결국 수백억 원 대의 빚을 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MGM은 브루노 마스 공연을 늘리는 등 관련 사업을 계획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있는 브루노 마스의 라운지 ‘핑키링’을 비롯한 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MGM 측은 이미 브루노 마스의 공연 관람권을 포함한 숙박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그의 유명세를 활용하고 있다.

도박설과 관련해 MGM과 브루노 마스 모두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뉴스네이션은 양측 모두 논평 요청에 답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루노 마스는 'When I Was Your Man', 'Treasure', 'Marry You', 'That's What I Like', 'Just The Way You Ar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팝스타다.

그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며 2014년, 2023년 두 차례 내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박에 빠져있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브루노 마스의 도박 중독 소식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하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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