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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최대 승부처 경기도, 60석 여야 대진표 확정…수원 빅매치와 화성·용인 '반도체벨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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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 전체 59석 가운데 51석이라는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수성을, 7석 확보에 그쳤던 국민의힘은 탈환을 예고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국 최다인 경기지역 60개 지역구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확정됐다. 전날 국민의힘은 포천·가평(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민주당은 안산을(김현 전 의원)·안산병(박해철 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부천갑(서영석 국회의원) 후보를 발표하고 경기지역 공천작업을 마무리했다.

먼저 '경기도 정치1번지'로 꼽히는 수원은 '이재명 대 한동훈'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빅매치가 예상된다. 두 차례 총선에서 모두 5대0 민주당 승리를 보였던 곳이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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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선거구 5곳을 모두 차지한 민주당에서는 현역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 확정됐다. 수원정은 친명계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친문이자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수원무는 민주당 최초로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예비후보가 최종 낙점됐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 영입한 3인방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이 일찌감치 공천권을 따내 선거유세에 나섰다. 이후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이 수원을에 전략공천됐고, 수원무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성남도 격전지로 꼽힌다. 성남분당갑은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친노무현계 좌장'으로 꼽히는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개혁신당에 합류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분당을에서 3선 도전하는 현역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격돌한다. 성남수정에서는 5선 도전 김태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된 장영하 변호사와 맞붙으며, 성남중원은 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과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이 대결한다.

용인, 화성 등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접전도 관심이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으로 인해 젊은층 인구가 늘어나는 곳으로, 제3세력인 개혁신당이 '집중 공천' 지역으로 꼽으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핫'해진 화성을에 민주당에서는 현대차 사장 출신 공영운 예비후보, 국민의힘에서는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내세웠다.

이 대표에게 지역구를 넘겨준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화성정에서 서울 강남병에서 둥지를 옮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과 맞붙는다.

또 화성갑과 병은 국민의힘 소속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처장·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현역인 민주당 송옥주·권칠승 의원에게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용인갑에서는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민주당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3파전을 벌이고, 용인정에서는 최근 민주당에 돌아온 이언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기업인 영입인재 1호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의 양강구도가 성립됐다.

리턴매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안양동안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5선 지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3선 도전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21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또 ▲구리 국민의힘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윤호중 의원 ▲김포갑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김주영 의원 ▲평택병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과 민주당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 ▲동두천양주연천갑 국민의힘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이 재대결을 펼친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21~22일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8일 시작한다. 사전투표일은 다음 달 5~6일이다.

선거와 관련한 각종 문의 사항은 경기도 관내 어디서나 1390 또는 선거법령정보시스템(http://law.nec.go.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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